≪문화보국文化保國≫은 일제강점기에 간송 전형필이 신념으로 지켜낸 컬렉션을 조명하는 봄 기획 전시입니다.
1930년부터 1944년까지, 간송 전형필은 일본인 고미술상들이 세운 경매회사 경성미술구락부(京城美術俱樂部)에서 14년에 걸친 치열한 경합 끝에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에는 대한고미술협회(大韓古美術協會) 경매를 통해 보화각(葆華閣)에서 유실되었던 서화를 다시 되찾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간송 전형필이 묵묵히 지켜낸 조선 회화와 조선백자, 추사 김정희 및 추사학파 서화, 그리고 한국전쟁 후 재입수한 서화에 이르기까지 네 유형의 기록을 선보입니다.
한 수장가가 끝내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지켜낸 우리 문화유산, 그 신념의 기록을 소개합니다.